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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5일
<정부 긴급 재난 지원금 사용기간 8월까지>
코로나 19로 저희 가족이 국가에서 받은 지원금은 3가지였습니다.
4월, 7세 미만 지원금 자녀 1명 40만 원
5월, 해운대구 재난 지원금 1인 5만 원*3인=15만 원
5월, 정부 긴급 재난 지원금 3인 가족 80만 원
7세 미만 지원금은 올해까지 사용 가능한데 일찍부터 받아 다 사용했지요.
해운대구 재난 지원금은 6월까지 잔액 몇 백 원씩 남기고 다 사용하고요.
제일 금액이 컸던 국가 재난 지원금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현재 2,500원이 남았답니다.
저희 부부 식비가 한 달에 70~80만 원 나오기 때문에 금방 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썼습니다.
역시 80만 원은 작은 돈이 아니군요!
편의점 및 마트, 카페, 식당에서 주로 사용했는데요. 일부러 더 사 먹은 것도 많았는데 오래 쓸 수 있어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목돈이 생긴 거라서 안경을 맞추거나,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기도 했던데 저희 집은 식비 지출로 꾸준히 사용했습니다.
이제 한번 더 카페라테를 사 마시면 정말 끝이네요ㅠㅠ
4월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남편 월급이 한 달 반가량 줄었던..) 국가 지원금으로 큰 걱정 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말정산 환급금과 하반기 가계 목표>
+플러스, 남편이 작년에 일했던 직장 급여에 대한 연말정산을 5월에 제가 홈택스로 했는데 7월에 무려 40만 원 넘게 환급이 되었습니다.
저는 프리랜서와 사업자로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많이 해봤는데 개인이 연말 정산하는 건 잘 모릅니다.
그런데 남편은 더 몰라서 제가 홈택스에서 버튼을 막 누르다 보니 환급 신청이 되었더라고요!
잘못된 거면 안 나오겠지 했는데 7월에 돈이 입금이 되었습니다ㅠㅠ
회계사?를 해야 될까 봐요^^;;
그래서 7월도 가계 상태가 즐거웠습니다. 모으는 돈은 없지만요..
4월부터 7월까지 나라에서 받은 돈으로 인해 8월부터는 카드 대신 현금을 쓸 여유가 조금 생겼습니다.
하반기 가계 목표는 '현금 사용량, 동백전 사용 늘리기'입니다!
동백전이 출시되고 한 달 100만 원 한도에 10% 캐시백일 때는 현금이 없어서 관심도 없었고 도전할 수도 없었습니다ㅠㅠ
최근 동백전은 한 달 50만 원 한도에 6% 캐시백으로 바뀌었는데 10만 원 충전시켜 사용해보니 진짜 캐시백이 바로바로 되더라고요!
이 좋은걸 초반에 혜택을 누릴 수 없던 게 아쉬웠지만 지금 혜택 또한 예산이 소진되면 언제 종료될지 모르기에 최대한 써보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이제까지 현금을 사용하더라도 현금영수증 신청을 안 하고, 개인 카드는 월등히 많이 쓰는 편입니다.
저는 간이과세 사업자로 환급이 없기 때문에 지출은 상관없는데 편해서 개인 카드 위주로 사용을 많이 했어요.
연말정산을 해보면서 느낀 건 남편 번호로, 직장인이라면 본인 번호로 열심히 현금영수증 신청을 하던 사람들의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저도 이제부터 개인 카드 사용을 줄이고 남편 번호로 현금영수증 신청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모르는 게 많은 사람이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오늘도 경험들을 기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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