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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7일

 

<여러 사이트의 정기 회원 제도>

 

요즘에는 '정기 회원 제도'가 정말 많이 생겨났습니다.

웬만한 쇼핑 사이트는 다 생긴 것 같아요.

 

1. 쿠팡 로켓와우 회원

제일 대표적으로 <쿠팡 로켓와우 회원> 이죠!

제가 처음으로 가입한 정기 회원이기도 하고요.

월 2,900원이라는 금액으로 로켓 배송 제품들을 무료배송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19,800원을 채워 무료배송 혜택을 받으려 했는데 매번 뭔가 더 사는 기분이 들어서 '와우 회원'을 선택했습니다.

해지했다가도 빠른 배송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 많다 보니 결국 정기 결제를 하고 있습니다.

배송료를 아끼기 위해 '추가로 담기'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요기요 슈퍼클럽

배달음식을 자주 시키다 보니 <요기요 슈퍼클럽>으로 눈이 가게 되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에는 없는 부분이더라고요.

월 9,900원에 10번 무료 배달의 혜택이 있습니다.

4번 이상부터는 이익이 되고,

배달료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슈퍼클럽은 기본 배달료가 3,000원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그보다 저렴한 배달료 업체를 이용하게 되면 좀 더 이익이 됩니다.

평소 배달을 자주 시킨다고 하면 가입을 추천하지만 대신 오버해서 10회를 채우려는 심리도 생기더라고요^^;;

 

 

슈퍼클럽 정기결제를 이용하다가 해지했는데도 정기결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랬는데 저는 자연스럽게 환불될 줄 알고 보름을 넘게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7일 이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야 하더군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상담업무가 제한되어 있어서 '카카오톡 상담채널'로 해야 하는데 상담사와 대화 형식도 아니고 '설문지 폼'으로 환불에 대한 설명에 동의 체크하여 이에 해당되지 않는 사항은 환불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는데 고객센터가 통화를 원치 않는 시대성+ 코로나 시대성을 생각하면 비대면, 디지털 시대로 바뀌어 간다고 이해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7일 이후에 약관을 읽어보게 된 저는 슈퍼클럽 이용을 안 했지만 환불받을 수 없고, 그저 남은 기간이라도 다시 요기요 배달 주문을 해야 덜 손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가입은 쉽지만 해지는 어려운^^

그런 부분에서는 쿠팡이 가입도, 해지도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3. 지마켓 스마일클럽

20대에는 지마켓이 주 쇼핑 사이트였는데 다른 사이트들로 눈을 돌리면서 이용하지 않은지 꽤 되었습니다.

어느 날, 스마일 클럽 연회원으로 30,0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남편이 뭘 이용했나 생각하고 넘어갔다가 물어보니 자신은 이용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 알아보니 언니가 세일 기간 때 저렴하다고 추천하여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할인을 더 받으려는 과정 중에 스마일클럽을 한 달 무료 체험하고 정기결제에 동의가 되었던 것입니다^^;;

정말 꼼꼼하지 않으면 할인 좀 더 받으려다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다행인 건 35,000원이 캐시백 되어 손해는 아니어서 지마켓에서 쇼핑을 하고 캐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자동결제는 해지해놓았지요.

실제 이익이 있으나 심리전으로 가입하게 만드는 사이트들의 방법이라 주거래 사이트가 아니면 카드 연회비처럼 정기 결제되는 건 잘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아이디어스 VIP클럽>

 

이 포스팅의 제목인 <아이디어스 VIP클럽> 순서입니다.

사실 오늘 아이디어스 자동결제 문자를 받고 아차! 하며 기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초반에 아이디어스에서 10회 정도 구매가 이루어졌습니다.

더 구매할 것이 있던 중에 VIP클럽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연회원 30,000원에 한 작가당 1만 원 이상 구매이면 무료배송 혜택이 무제한입니다.

이미 초반에 10번을 구매했으니 앞으로 1년 동안 10번은 구매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입을 했고 벌써 1년이 지난 것입니다.

 

1년 동안 제가 받은 혜택은? 절약한 배송비는?

 

 

1년 동안 23번 구매를 했고, 절약한 배송비는 65,300원입니다.

여기서 가입한 3만 원을 제하면 35,300원이 이익이겠군요!

그리고 무료 배송비를 채우기 위해 불필요하게 구매하던 것이 없으니 더 절약된 셈입니다.

물론 배송비를 주고 구매하는 경우도 많지만요:)

 

실제로 계산해보면 큰 금액이 절약된 건 아니지만 쿠팡과 아이디어스에서는 추가 소비를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행 금리가 낮은 것을 생각할 때 월 몇만 원 혹은 1년에 몇만 원 절약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구매가 많은 사람이라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 더 큰 절약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쿠팡은 주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사이트로 이용합니다.

집에 대량으로 사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필요할 때 소량으로 무배를 이용할 수 있어서 계속 로켓와우 회원을 유지할 것입니다.

다른 사이트들은 당분간 해지할거고요!

 

도서 '돈 걱정 없는 삶' 중에서
자동결제: 요즘 기업들은 자동결제 건수를 늘리려고 난리다.
왜냐고?
소비자가 요금을 건당으로 지급할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돈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자주 잊는다.
자동 결제되는 요금이 있다면 고지서를 잘 살펴보라.
월 혹은 연 단위로 자동 갱신되는 결제 내역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취소하는 게 좋다.
가입 후 첫 달은 요금을 면제해 주는 상품이 수두룩하며, 혹시 그 상품을 자주 이용하더라도 차후 자동결제에 재동의 해도 늦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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